Mpow H19 IPO 블투 헤드폰 개봉 후기
꽤나 늦은 개봉 후기다
Mpow H19 IPO 블루투스 헤드폰
아마존에서 2020-10-18에 구매
그리고 2020-10-23에 도착
무려 5일만에 도착!
띠용
4일째에 집 앞까지 왔는데 우체국 물량 밀려서 다음날 배송받았다
해외직구 배송 5일 미쳤냐고 ㅋㅋ
역시 아마존 직배송이 갑이다
내용물은 이렇다
헤드폰, 파우치, AUX케이블, 충전케이블
헤드폰은 접이식이다
보관은 편리할 듯
좌우 유닛 90도 정도 회전 가능
밴드도 늘릴 수 있다
어차피 쓸려면 최대한 늘려야 하더라
패드 안쪽에 왼쪽, 오른쪽 표시되어 있어서 좋음
밴드를 최대한 늘려도 들었던 대로 조금 빡빡하다
착용 가능한 사이즈는 전투모 58호까지가 마지노선이고
그 이상이면 착용 불가니까 사지 말자
사실 58호라도 조금 조이는 거 같아서 대충 늘려두고 있다
사진처럼 착용 전에 각티슈 같은 박스에 어느 정도 늘려두자
조작부는 유닛 아래쪽에 있다
왼쪽부터 살펴보면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버튼, AUX 단자가 있다
노캔 버튼은 슬라이드식이고 켜지면 초록불이 뜬다
노캔 기능은 당연하지만 보스 QC35 II 같은 걸 절대 기대하면 안 된다 ㅋㅋ
애초에 아마존 리뷰에서도 노캔은 뭐 그냥저냥이래서 나도 별 기대 안하고 샀다
심심해서 진공청소기 돌리면서 써보니까 의외로 노캔 ON/OFF 차이가 있다!
끄면 보통 그렇듯이 소음에 묻혀서 잘 안 들리는데
켜면 어느 정도 감쇄돼서... 그럴싸하게 들리네?? 엌ㅋㅋㅋ
오... 이거 은근 비행기 탈 때 꽤나 유용할 것 같다
약간 EQ빨인가 싶다가도 소음 여부에 따라서
들리는 정도가 개선되는 느낌이다
조용할 때 쓰면 그냥 볼륨 1.5단계 올린 느낌인데
청소기 소음처럼 뭔가 지속적인 소음이 있을 때는 효과가 있다
대신 노캔 기능은 배터리 소모가 더 늘어나니까
러닝 타임을 위해서 보통은 그냥 볼륨을 더 올리는 걸 추천한다
오른쪽에는
볼륨 버튼, 전원 버튼, 충전 단자, 마이크가 있다
볼륨 버튼은 짧게 누르면 볼륨 조절, 길게 누르면 곡 이전/다음 기능을 한다
전원 버튼은 길게 누르면 전원 켜기/끄기, 짧게 누르면 곡 일시정지 기능을 한다
페어링은 전원 켜고 다시 짧게 누르는 거였던가...
뭐, 요즘 블투 이어폰이 대중화되어서 대충 써보면 감이 올 것이다
블루투스 5.0이라서 그런지 페어링 빨라서 좋다
마지막 사용한 기기와 다시 연결하는 거라면 바로 연결된다
충전 단자는 Micro USB를 사용한다
마이크도 있어서 통화도 가능은 한데... 이 헤드폰 끼고 통화한 적은 아쉽게도 없다 ㅋㅋ
CVC 8.0이니 뭐니 하던데 과연 통화품질은 어떨지 좀 기대된다
대충 적당히 유선으로 듣는 사진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AUX 케이블 연결하고 들으면 들린다!
Wireless/Wired Headset이라더니 진짜 되니까 신기하다 ㅋㅋ
유선으로 쓸 때도 노캔 기능을 쓸 수 있는데 이 경우 배터리를 소모한다
제일 궁금한 건 블루투스로 열심히 듣다가 배터리가 0%돼서 꺼졌을 때 유선으로 연결하면 들릴까?
유선으로 쓰면 배터리 소모가 없는지,
배터리가 없어도 진짜 유선으로 작동하는지 궁금한데...
차마 배터리 0%로 방전시켜서 확인해보기가 두렵다...
노캔 기능은 안 되더라도 유선으로 쓸 수 있다면 그건 그거대로 이점인데
2021-01-03 기준 아마존 가격이 54.99달러/직배 9.19달러로 엄청 올랐던데
Mpow 헤드폰 자주 프로모션 하니까 쿠폰 클립을 노리는 것을 추천한다
30달러 아래부터 구매 추천
낙타 가격비교해서 시세 확인 후 구매하자
https://camelcamelcamel.com/product/B07Z176W4W
여하튼 개봉해서 써보고 이것저것 테스트 후 결론
1. 싸게 사면 가성비 블투 헤드폰으로 좋다 (30달러 이하)
2. 대신 머리가 크면 아쉽게도 못 쓴다 (전투모 58호 이하)
3. 무선/유선 헤드폰으로 쓸 수 있다는 건 장점
4. 노캔 기능은 딱히 기대하지 말자 (각자 체감 차이)
5. 의외로 지속적인 소음에서 사용할 때는 그럴싸하다
6. 아콘 AE90 따위보다는 훨씬 돈값하고 쓸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