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콘 AE90 헤드셋 도착, 사용 후기

원래는 로지텍 G533을 사려고 생각했다.

착용감은 커세어 보이드 프로라는데 음질이 구리대서...

아마존 낙타 최저가는 64.99달러로

대충 송금보낼때 1180원으로 치면 76000원쯤 된다

거기다 로지텍은 대체로 배대지를 써야 한다

그러면 이래저래 하면 9만원짜리 헤드셋이네?

걍 10만원 잡으면 편하다 ㅋㅋ

그러다가 아콘 AE90 헤드셋 발견!

이것저것 다 써본 사람 왈,

헤드셋 음질은 큰 차이가 없었다...

이 가격이면 차라리 요걸 사겠다 라길래

혹해서 싼 맛에 하나 샀다.

여태까지 토스 안 쓰고 있었는데

토스까지 가입해서 할인받아 29900원에 구매함.

그렇게 도착한 놈.

별 다른 포장은 없다.

인쇄가 흐릿해서 잘 안 보인다.

그냥 다나와 상품정보를 보는 게 더 빠르겠다.

http://prod.danawa.com/info/?pcode=6061325

2.4Ghz 무선 헤드셋

의미없는 가상 7.1

오래가는 배터리

착탈식 마이크

뭐 이정도?

박스 열어보면 헤드셋이 보인다.

부속물은 밑에 있다.

까꿍~

무게는... 뭐 그리 안 무거운 거 같다.

피델리오 X1에 비하면 꽤나 가벼움 ㅋㅋ

기본 이어패드는 싸구려 쿠션 느낌 난다.

쿨패드로 바꿔 끼우려고 이어패드를 분리해봤다.

제조년월이 2018년 2월...

2019년 10월 30일에 구매했는데 2018년 2월산이라...

좀 됐네.

마이크까지 끼우면 대략 이렇게 생겼다.

마이크가 장착된 쪽이 오른쪽이다.

헤드 밴드가 피델리오 X1에 비해서 쫙쫙 올라가서 머리통은 안 아프다.

쿨패드가 촉감이 좀 낫다. 

장시간 귀에 착용할텐데 살짝 시원한 소재를 써서 나쁘지 않다.

각종 케이블과 무선 수신기.

듣자하니 PS4 광케이블 출력도 된다던데 내가 플스가 없어서 확인은 못 함 ㅋ

부속품 중에서 좀 기다란 선 하나 있으니까 참고.

수신기 뒷면.

사출은 좀 허접한 티가 난다.

옵티컬, AUX, USB

USB 저건 수신기 전력 공급용이다.

수신기 자체는 ON/OFF 하는 스위치나 버튼은 없고 그냥 마이크로 USB를 연결하는 순간 알아서 켜진다.

헤드셋 오른쪽 확대.

오른쪽에 마이크가 장착되고 탈부착 가능.

AUX 뒤쪽에 볼륨/마이크 소리 조절부가 있다.

PC에서 쓸 때는 볼륨이 아니라 마이크 컨트롤러로 소리 조절이 가능하다.

헤드셋 자체 별도 볼륨은 아니고 바로 PC 마스터 볼륨을 조절하는 것 같다.

음... 실물로 살펴보니 역시 마감이 좀 엉성해 보인다.

헤드셋 왼쪽 확대.

마이크로 USB는 헤드셋 충전용 단자다.

충전 시 좌측에 불이 들어온다.

켜고 끄는 전원 스위치 말고는 없다.

무선 수신기에 USB 연결하면 알아서 켜진다.

헤드셋도 켜져 있는 상태라면 바로 파란불이 뜨면서 연결이 된 상태를 나타낸다.

헤드셋이 꺼져 있으면 수신기가 빨간불 파란불 깜빡거린다.

이때 헤드셋이 곧바로 연결되면 파란불로 바뀌고, 일정 시간 계속 연결이 안 된다면 그냥 대기상태로 있는다.

뭐... 대충 살펴봤는데 결론은 그냥 딱 3만원짜리 느낌.

49900원에 위메프에서 특가 34900원! 토스 쿠폰 할인 시 29900원! 했지만

그냥 원래 3만원짜리 딱 가격만큼 하는 느낌이다.

전체적인 마감은 조악하다. 그냥저냥 싼 맛에는 쓸 만한 것 같다.

일단 무선이란 점에선 굉장히 편하다!

얼마전에 위메프에서 11500원에 떴었나?

결국 가격오류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딱 그거 보자말자 드는 생각이 원가떨이하나? ㅋㅋ

로지텍 G533은 얼마나 더 좋을지 모르겠지만 그냥 마감만 좋고 성능은 똑같다면 

굳이 8~9만원 돈은 비싸지 않나...그런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