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스 비보북 R564DA에 탑재된 nvme 성능 벤치
아수스 비보북 R564DA-BQ936
어느 업체 제품을 사용하는지 안 적혀있다.
뒷판 안 열어봐서 크리스탈디스크인포 돌려보니까 킹스톤 제품으로 확인됨.
실물 사진이 없는데 뒷판 열어서 한 번 살펴볼 걸... 은근 아쉽네 -_-;
패스마크 찾아보니까 전체랭킹 523위
https://www.harddrivebenchmark.net/hdd.php?&id=25755
킹스톤 SSD는 UV400 이후로는 오랜만에 들어본다.
크리스탈 디스크 인포
KINGSTON OM8PCP3512F-AB
인터페이스: NVMe 1.3
전송 모드: PCIe 3.0 x4
온도: 36도(대기상태)
또 oem납품용 제품인지 괴상한 모델명이다.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
테스트 용량: 1기가
테스트 용량: 32기가
SLC 캐시빨 때문에 1기가 측정은 의미없다.
32기가 정도는 해야 그럴싸해서 1기가와 32기가 측정치를 올렸다.
의외로 순차쓰기는 1기가나 32기가 수치가 별 차이가 없다.
마지막으로 더티테스트.
더티테스트는 SSD의 캐시 구간을 넘어 지속쓰기를 실시할 때 안정성을 테스트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실제 계속 사용해가다 보면 용량이 줄어들게 되고, 그에 따라 속도저하가 발생하는 것을 단시간 내에 확인할 수 있다.
꽤나 참고되는 결과 자료이기 때문에 더티테스트는 꼭 살펴본다.
나래온 더티 테스트
데스크탑으로 옮기고 방열판 붙이고 테스트 해본 적도 있지만
노트북에 기본 탑재된 녀석은 일단 노트북에서 테스트 해봤는데
이놈은 발열량이 상당하다.
68도까지 치솟았다.
그리고 계속되는 발열에 못견디고 결국 쓰로틀링 걸렸다...
남은용량 70% 이후부터는 개떡락해버리더니 기어다니고 있다...
그냥 테스트 집어치울까 말까 고민하다가 끝나긴 끝났는데
검사가 끝났으나 알 수 없는 이유로 결과값을 내주지 못하고 뻗었다.
아...
그래서 종료시간이 안 찍히고 그냥 0.0%뜨고 C드라이브 용량 없다고 난리남.
캡처만 떠두고 직접 더미파일 제거했다.
속도
일단 쓰로틀링 걸리기 전까지는 그냥저냥 무난하다.
결과값이 안 떠서 대략 써보자면
최대속도: 700MB/s
최소속도: 400MB/s
평균속도: 550MB/s
테스트 시간: 130분 이상
얼마전에 pm991은 최대속도와 최소속도 격차가 괴랄해서
평균속도 50% 미만 구간이 0.0%로 왜곡되더니만
이 놈은 전체용량의 70%, 그러니까 약 300기가 정도를 빨간선 아래에서 50메가로 꼴아박아서
평균속도 50% 미만이 100%가 나왔지 않을까 ㅋㅋ
더티테스트 결과
음... 얘는 일단 발열부터 해결해야겠네 ㅋㅋ
쓰로틀링 걸려서 제대로 된 더티테스트 진행이 안 된다.
아이러니한게... 쓰로틀링은 성능으로 인해 발열이 감당이 안 되니까
발열을 낮추기 위해 성능을 억제시켜버리는 건데...
정작 성능도 억제당해, 계속 발열상태...
망했어요...
발열문제만 해결되면 일반 SATA SSD처럼 400~700메가대 고정으로 나올 거 같은데
발열 때문에 연속쓰기 30% 정도하면 쓰로틀링 걸려서 병신이 된다...
70% 남았을 때부터 0% 가는데 2시간 걸렸다...
최근 테스트 해본 걸로는
유니온메모리 128GB 더티테스트, 12분 26초 걸림
삼성 PM991 256GB 더티테스트, 17분 01초 걸림
WD 블랙 SN750 1TB 더티테스트, 10분 03초 걸림
킹스톤 512GB 더티테스트, 130분 이상 걸림
결론
SLC 캐시를 다 쓰면 속도가 팍 떨어질건데 꽤나 오래 가는 게 신기했다.
얘는 그래프를 보면 무슨 nvme가 아니라 그냥 속도 잘나오는 SATA SSD 같다.
아 물론 쓰로틀링 이후로는 노답이다.
실사용 기준 테스트 용량이 446.56기가인데
70%면 대충 310기가
30%면 대충 130기가
연속쓰기 작업을 한다면 130기가 정도는 400~700메가 속도를 내주는데
발열을 어떻게 못하면 이후 310기가 정도는 50메가 나오는 대환장 파티를 겪을 것이다.
연속쓰기 작업 130기가 이상한다면 데스크탑에서 방열판 붙이고 쓰는 게 나을 것이고
연속쓰기 작업 130기가 미만이라면 그냥저냥 노트북에서도 써먹을 순 있을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