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탑에 쓰던 로지텍 M100r 유선마우스

    노트북에 쓰던 마이크로소프트 스컬프트 에고노믹 무선마우스

    오늘 날 잡아서 둘 다 AS 접수했다.


    아, 같은 날 고장 난 건 아니고 둘 다 증상이 오락가락 하다가 

    얼마전부터 확실하게 맛이 가서 냅다 접수해버렸다.


    로지텍 M100r 유선마우스는 으레 돈 만원 이하 싸구려 마우스가 그렇듯이

    때되면(?) 마우스 왼쪽 버튼에 더블클릭 문제가 발생해서 짜증을 유발하고

    게다가 제품 전체에 유격이 생기면 들떠서 마우스 몸체를 잡았을 때 

    삐그덕삐그덕 하는 플라스틱 짜부라지는 소리가 나면서 사용시 상당히 거슬리게 된다.

    (내가 그렇다...)


    MS 스컬프트 에고노믹 무선마우스는 에고노믹 이름답게 장시간 써도 상대적으로 덜 불편하다.

    무선마우스가 보통 노트북과 사용한다고 휴대성에 중점을 둬서 만들다보니 대체로 좀 작았다.

    이것저것 써보다가 정착한 놈이 스컬프트 에고노믹 이놈인데 뭐... 나름 괜찮다.


    마우스 길이는 크게 차이없거나 조금 짧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높이가 높아서 한 손으로 쥐면 나름 편하다.

    오른손으로 쥐면 엄지쪽에 윈도우 키 라는 게 있는데 이게 자주 쓰다보면 함몰되버리는 문제가 있다.

    그리고 원래 마우스 고질병인 왼쪽 버튼 더블클릭 현상도 나타났다.

    웹서핑할 때 버튼 한 번 클릭했는데 크롬 탭에 쫘르륵 뜨는 거 보면 짱남 -_-


    그래서 걍 두 놈 다 AS 접수하고 택배 붙이고 왔다.

    MS 마우스는 AS 접수할 때 하필이면 재고가 없어서 빠르면 하루, 늦으면 최장 30일 걸린다고 한다.

    수요일 저녁에 접수했으니 목요일부터 배송 시작하면 이번주 안에는 각각 서비스센터에 다 도착하겠구만.

    빠르면 다음 주 중으로 교환품이 도착하겠지.


    Posted by 컴터의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