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코인이든간에 채굴 풀 서버 선택시 고려할 점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번째. 채굴 풀의 속도와 비중

    잠깐하고 말거라면 덩치 크고 속도 빠른 곳에서 채굴하면 된다.

    일반적인 사항으로 채굴 풀 덩치가 클수록 당연히 채굴할 확률이 높고 채굴도 자주 된다.

    하지만 채굴이 자주 된다고 해서 채굴량이 많은 것은 아니다.

    해시가 높다는 것은 채굴될 확률이 높은 것과 동시에 참여자가 많아 나누고 보면 실제 자신한테 떨어지는 양이 때문이다. 

    반면 참여자가 적은 풀은 떨어지는 양이 많지만 그만큼 속도가 드디다. 

    길게 본다면 채굴한 양은 같다고들 하지만... 

    오랫동안 채굴하지 않고 잠깐잠깐 할 거라면... 

    해시가 높은, 그러니까 덩치 큰 곳에서 하는 것이 좋다.


    두번째. 안정적이고 수수료가 적고 최소출금금액이 낮을수록 좋다

    당연한 얘기지만 참 어렵다. 수수료와 최소출금금액은 어떤 풀 서버가 괜찮은지 뒤져보는 수고만 하면 되지만

    그 서버가 안정적인가? 하는 문제는 일단 채굴을 해봐야 알기 때문에... -_-;;

    그렇다고 모든 채굴 서버에 하나씩 붙여봤다 뗐다가 할 수도 없는 노릇이므로

    어느정도는 구글 검색 등으로 필터링 해서 쳐내는 것이 좋다.

    해당 채굴 풀 서버에 DDOS PROTECTION, 100% UPTIME 이런 글귀가 있는지 찾아보는 것도 좋다.


    안정적인지 따지는 이유는 채굴 서버가 수시로 종료된다면 지속성을 보장하지 못한다.

    내가 쌔빠지게 채굴 해도 서버에서 accepted 해서 ok 되어야 컨펌이 되든 말든 할텐데 그 서버가 죽어버린다?

    이는 곧 수익률을 떨어트리게 만든다. 생각해보면 당연한 얘기다.


    최소출금금액은 왜 낮을수록 좋냐고 하면

    적게 적게 캐더라도 출금단위가 낮다면 즉시 내 지갑으로 옮길 수 있기 때문이다.

    안그래도 쥐똥만큼 떨어지는데 출금단위가 높다면 그때까지 모인 다음에 출금이 된다.

    출금단위 미만은 그냥 숫자나열에 불과하다. 내 돈이 아님.

    그러니 낮을수록 좋다.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많이 모여서 덩치 크고 속도 빠른 곳 = 자주 캔다. 대신 내 몫은 적다. 하지만 펜딩 금액이 빨리빨리 갱신된다.

    적게 모여서 덩치 작고 속도 낮은 곳 = 드물게 캔다. 대신 내 몫은 조금 많다. 하지만 펜딩 금액이 오를 생각을 안 한다.


    그리고 안정적인 접속, 낮은 수수료, 최소출금금액이 낮은 곳을 찾자.


    Posted by 컴터의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