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소: 남양주 소방서입니다
도: 나는 여기 도지사 김문수입니다
소: 네
도: 여보세요, 여보쇼
소: 네 소방섭니다 말씀하십시오
도: 경기도 도지사 김문숩니다
소: 네네 무슨 일 때문에요
도: 그 남양주 소방서 맞아요?
소: 네 맞습니다
도: 이름이 누구요
소: 무슨 일 때문에 그러시는데요?
도: 내가 도지사인데 이름이 누구요? 지금 전화받는 사람.
소: 무슨 일 때문에 전화 하셨어요?
도: 이름이 뭐냐는데 왜 대답을 안 해
소: 그러니까 무슨 일 때문에 전화 거셨는데요?
도: 아니 지금 내가 도지사라는데 그게 안 들려요?
소: 지금 119에다 긴급전화로 전화를 거셨잖아요? 무슨 일 때문인지 먼저 얘기를 해주셔야죠.
도: 아니 도지사가 누구냐고 이름을 묻는데 답을 안 해?
소: 지금 여기는 비상전화입니다. 일반전화로 하셔야 합니다.
도: 누구냐고 이름을 말해봐 일단.
(소방관이 전화를 끊음)
2차
도: 내가 경기도지사 김문수입니다. 아까 전화 받은 사람 이야기해봐요. 지금 받는 이 사람 맞아요?
소: 아닙니다. 제가 받은 게 아닌데요?
도: 누구요 그럼
소: 네 저는 OOO입니다.
도: 소방 소방원인가?
소: 네 소방교입니다.
도: 방금 좀 전에 받은 사람 누구요.
소: ...
도: 지금 받은 사람이 누구?
소: ...아니 지금 119로 전화하셨잖아요? 무슨 일 때문에 그러시는데요?
도: 도지사입니다.
소: 네
도: 알겠어요 끊어
[대화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