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왜 이름이 외계어로 뜨는 거야? 정말 지랄같애.'
로 시작했던 작업.
최근 손 좀 봐준 세이브 에디터를 쓰면...
'오! 드디어 이름이 한글로 정상적으로 뜨는 거임. 조아써 ~_~'
쥔공 이름 한글로 뜸!
문제 해결 된 거삼~
그런데... 제일 짱나는 쥔공 이름 문제도 그렇지만
이것도 은근히 거슬림.
뭐 어쩌라고??
'이런 젠장, 이렇게 외계어로 뜨니까 졸라 지랄같잖아.
이게 어떤 포켓몬이였는지 확인하려면 볼 때마다 편집을 눌러서 봐야돼.'
물론 포켓몬 도감에서의 이름은 한글화 되어있지만, 좌측에 있는 이름칸은 외계어다.
자칫 수정하다가 실수해서 이름이 외계어로 될 때마다 금빛시티로 가서 수정하는 것도 귀찮다.
그래서... 생각난 게...
쥔공 이름만 한글화 하면 끗~ 이 아니고
포켓몬 이름도 고려해야 된다는 것.
그래서 바로 작업 시작.
HGSS 세이브 에디터에 한글화 가능한 글자 수는 392자니까
일단 내 닉넴 2자를 제외하면 390자 한글화가 가능한 셈.
1세대에서 5세대 포켓몬 이름을 모두 나열.
총 694단어에서 중복 음절을 제외하면 417자.
아무래도 "하트골드/소울실버 세이브 에디터"니까 5세대는 제외.
그럼 5세대에서만 나오는 음절은 67자.
그 중 1~4세대에서도 나오는 음절에 포함되는 음절은 11자.
1~4세대 전체 + 5세대 중 이전 세대에 나오는 음절은 361자.
한글화 가능한 글자 수는 391자.
오, 좋았어.
30자가 남는군.
이제 각 음절의 고유코드를 알아내야겠군.
근데... 문제는 이 작업이 제일 오래 걸린다능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