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때 필립스 SHE9800을 질렀음.

    아쉽게도 늦은 오후 시간에 주문해서 당일 발송처리 못 받음.
    토요일이라도 업무하나 봤더니 토,일,공휴일 모두 쉰다고 함.
    배짱 좋군. 

    배송업체는 어디를 쓰나 봤더니
    우체국과 대한통운을 쓴다고 함.
    쓸라면 우체국 하나만 쓰던가...
    그래서 우체국이 있다는 기대를 걸고 우체국으로 반드시 보내달라고 문의 때려놨심.

    그래봤자 이 배짱 좋은 업체는 가비얍게 무시.
    런 썅...

    그러고보니...
    하나 잊고 있었는데 담주엔 화요일이 공휴일임.
    아놔 -_-
    더 열받음
    제발 토욜에 온나

    토요일은 물론 일요일까지 가비얍게 스킵.

    월요일.
    이제 출발하기 시작.

    그나마 우체국도 있으니 문의 때린 거 확인해봤더니 
    이색휘들 답변도 안 달아놨심.
    "헐 이거 아예 안 본 거 아냐?"
    설마하면서 주문 조회해봤더니
    착하게도 대한통운으로 보냈음.

    ^^



    이런 씌...

    월요일 끗~

    화요일 시작.


    화요일 새벽 1시에 조회해봤더니
    응?
    23시 49분에 근처 영업점에 도착.
    설마?
    이 철저하게 예정 시간에 도착하는 대한통운이
    내일 오는 거임?

    ...라는 기대와 함께 오늘도 가비얍게 스킵.
    젠장 뭐임?
    오늘 올 것 같이 보여주고는 지금 엿먹이는 거임?


    그래서 오늘까지 걸려서 내일 올 것 같음.

    오늘 병원 갔다오면서 우체국택배 차량을 봤는데
    물품 꺼내서 전달하러 가더라 ^^

    그래 맞다,
    대한통운의 '대한' 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격식을 차려야지.
    노는 날에 놀고, 일하는 날에만 일해야지.


    고맙다. 
    덕분에 당일배송아니면 취급도 안해주는 나라에서 일주일 가까이 기다려도 보고.



    Posted by 컴터의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