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용 QR코드 리더 프로그램을 사용해봤다

익뮤 5800용 QR코드 리더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사용해봤습니다.

익뮤 5800을 지원하는 QR코드 리더는 BeeTagg, i-nigma, Lynkee, UpCode 등 많지만,

전 NeoReader, ScanLife, QuickMark 이 세 놈을 설치했습니다.

(영어로 일일이 적기 귀찮아서 편의상 한글명으로 부르도록 하죠.)

세 놈을 각각 써봤는데...

네오리더는 퀵마크보다는 약간 느리지만 나름 사용자 지향적입니다.

자신이 추출한 QR코드를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아쉬운 것은 사용자가 직접 화면 전환을 하는 게 아니고 온니 가로 상태로만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스캔라이프는 이 셋 중 가장 느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처음 실행부터 인식 가능할 때까지 영원한 시간이 걸립니다.

자칫 세로 화면에서 가로 화면으로 돌리면... 자동으로 바뀌고 바로 사용 가능한 상태가 되는 것이 아니고...

화면 바꾸고... 잠시 기다리고... 눌러라는 메시지가 뜨고 화면을 눌러주면... 화면 전환이 됩니다. -_-^

퀵마크는 이름 그대로 "퀵"한 녀석입니다.

실행하자마자 바로 사용가능. 써본 녀석 중 인식속도가 제일 빠르더군요.

QR코드를 인식시키면 바로 링크를 출력해냅니다.

다른 QR코드 리더와는 달리, 인식할 때 '퀵마크!' 라는 소리를 내는 게 특이합니다.

그런데... 퀵마크는 이니그마, 업코드, 네오리더, 스캔라이프 등과는 달리 회원가입을 해야 쓸 수 있습니다. -_-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고 isms 처럼 거지같은 m15 사이트에 가입하고 프로그램 내에서 로그인하는 게 아닌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하고 사용하는 기종을 찾아 설치하면 됩니다...만 귀찮죠.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네오리더 : 

나름 사용자 지향적. 광량이 적어도 스캔율이 좋습니다.

스캔라이프 : 

상대적으로 아주 느림. 링크를 추출하기까지 그 과정과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립니다.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만든 건지 상상이 안 갑니다 -_-^

한 마디로, 이런 똥떵어리는 없애버려야 해!!

퀵마크 : 

이름 그대로 "퀵"한 녀석. 그런데 광량 차이로 간혹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회원가입을 하고 쓸 수 있다는 점이 귀찮긴 합니다.

써보니.. 네오리더+퀵마크로 병행해서 쓰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