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락까지 168시간 도중에 기능 테스트
언락 168시간 기다리면서 MIUI 맘에 안들지만 기능 테스트를 해봤다.
○ LTE/4G 속도
MIUI 11에서 fast.com 들어가서 속도 측정해봤다.
한 20-30Mbps로 홍미노트7 프로랑 딱히 차이는 없다.
좀 적당히 높은 곳이나 주변 기지국 많은 곳에서 테스트 해봐야
최대속도 뽑아서 비교가 될텐데 시내주행속도 같은 걸로 비교하는 느낌이라 ㅋㅋ
오히려 실내에서는 홍미노트4X가 40Mbps로 가장 높다.
알루미늄이라서 그런가...
○ 측면 지문센서
측면 지문인식 땜에 걱정했는데 먼저 구입한 사람한테 물어봤더니
빠르고 은근 괜찮댔는데 실제로 나도 써보니까 일단 반응은 굉장히 빠르다!
뭐... 아직 MIUI라서 그럴수도 있고...
번들케이스 낀 상태에서 전원버튼으로 스윽 다가오면
뾱하고 화면이 켜진다 만족
대신 에어리어▶측면 전원버튼 으로 면적 문제가 있어서
대충 찍어두면 자주 인식실패 뜨더라고...
지문등록할 때 좁은 영역을 엄지 넓게 골고루 찍어줘야 할 듯...
○ 음악 (매우 주관적임)
언락 걸고 168시간 동안 걍 와이파이만 켜두고 아무것도 안해야지~ 했는데
심심해서 음악 한 번 들어봤다.
기본앱 MIUI 음악앱+볼륨 7+3.5파이 클립쉬 X11로 들어봄.
딱히 이상하거나 그런 건 없고 보통 음악 듣듯이 자연스러웠다.
X11 저항이 조금 있어서 그런가...
KSC35 개조한 걸로도 들어봤는데 X11로 듣던 볼륨 그대로 들으면 소리가 작다
엥? 오히려 이게 온이어라서 소리가 더 크게 들릴텐데...
볼륨+1 올려서 볼륨 8로 들으면 X11보다 살짝 큰 느낌
사운드 강화, EQ는 달리 쓰지 않았다.
KSC35 온이어라면 단시간 들을 때는 출력이 좀 클텐데
X11 인이어에 비하면 갑갑했다.
사운드강화: Mi헤드폰으로 선택하면 개방감이 좀 상승한다.
필립스 X2 헤드폰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걍 이어폰으로 듣는 게 나을 듯...
○ 7프로 대비 그립감이나 무게감 등
7프로는 성능/화면/배터리/무게 모두 적당한데 컴팩트한 크기의 마지노선?
화면이 때로는 조금 작구나 싶다고도 느꼈는데
9s는 진짜 큰 폰 쓰는 느낌.
뭐 아직 안 익숙해서 그런 거일 수도 있는데
고작 0.3인치 차이가 이렇게 다른가 싶은??
무게는 배터리가 1000 더 붙은 거 치고 23g이면 뭐 괜찮다고 본다.
카메라가 중앙에 네개 붙어서 예전에 디자이어HD처럼 카메라 근처를 누르면 좌우가 기우는데
적당한 케이스로 이걸 못 메우면 바닥에 두고 쓸 때는 좀 짜증나겠군 ㅋㅋ
아 7프로 대비해서 차이 하나 더 있네
둘 다 앞뒷면 고릴라글래스, 즉 유리 느낌은 좋은데
7프로는 평평한데 비해 9s는 상화좌우 네면 다 엣지처리가 되어있다.
약간 조약돌 같은 느낌?
7프로는 뒷면의 그 특유의 푸르뎅뎅한 색깔이 맘에 들었냐 하면
9s는 약간 은은한 푸른색 뒷면, 중간 프레임이 잘 빠졌다.
7프로 뒷면 색상은 유리라서 잘 어울렸는데 중간 프레임이 플라스틱이라 좀 깬다고 해야하나
이번 9s는 중간 프레임도 매치가 되서 맘에 든다.
이제 진짜 "노트"가 됐다고 할 수 있겠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