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GN - 캐슬배니아 4부
AVGN
2011. 1. 7. 13:26
AVGN - 캐슬배니아 4부
이 게임에서 내가 진짜로 증오하는 건
죽을 때마다 시작 화면으로 간다는 겁니다
다른 게임에선 이어 하기 화면이 나오죠
그거면 충분하잖아요, 안 그래요?
하지만 여기선 화면이 녹길 기다리고,
게임 오버 화면을 쳐다보고,
아, 빨리 좀!
[맥주 드링킹]
영원한 시간이 걸립니다
그리고 시작 화면으로 돌아왔죠
시작을 누르고...
파일을 고르고...
화면 불러오길 기다리고
저장된 게임을 고릅니다
'똥주머니'. 저게 납니다
그럼 게임을 불러오길 기다리죠
빨리!!
그러면 드디어 저장한 데서 이어 할 수 있습니다
이 메트로이드 스타일 캐슬배니아는
그 이후로 주류 스타일의 캐슬배니아가 되었습니다
물론 3D 게임들도 계속 나왔고
웬만한 형식으로는 다 나온 바가 있지만
고전적인 직선형 캐슬배니아는 더 나오지 않았습니다
오락기용 버전은 실험을 계속했고
휴대용 버전은 계속 밤의 교향곡을 본떠 만들어졌죠
대부분의 게임들은 성 안이 무대였습니다
난 그 무서운 배경들이 그리웠고요
옛날 게임들엔 묘지나 숲도 있었는데...
언제부터 게임이 온통 성 안에서만 놀게 된 겁니까?
밤의 교향곡. 그때부터였죠
이건 고전들하고는 딴판이 되기 시작한 캐슬배니아였고
내가 좋아했던 부분들이 사라지게 된 계기였죠
글자가 너무 많습니다
스토리는 계속 유치해졌고요